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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자의 부엌🧑🏻‍🍳🔪

[소불고기] 밖에서 사먹는 맛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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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념에 고기 재우기

소고기를 한겹한겹 뜯어 알루미늄 그릇(양재기)에 놓아주세요.
고기를 고르는 방법을 살짝 소개해드린다면
대부분 얼어있지만 살짝 녹아가기 시작한 고기를 사는게 좋아요.
너무 녹아있다면 고기에서 비린내가 난답니다.

2. 갈아만든 배 넣기

이번 레시피의 핵심, 갈아만든 배입니다.
소불고기는 단맛이 나는 음식이라 설탕으로 그 맛을 내실텐데요.
어렵게 정량맞춰 하지 마시고 갈아만든 배 반캔만 넣어주세요.
쉬울 뿐더러 나중에 먹었을때 놀라움을 감추지 못할거예요.

3. 간장 넣기

소불고기의 양념베이스죠~ 진간장입니다.
꼭 진간장이어야 하고, 그외 다른 간장은 안됩니다.
진간장은 볶음요리에 특화된 간장이고
넣을 수록 음식을 검게 만드는 특징이 있다고 해요.
이 남자가 만드려는 소불고기에 제격이죠?

4. 후추 넣기

너무 달기만 한 소불고기는 맛없을거예요.
맛과 아직 이끌어내지 못한 풍미를 위해 충분히 뿌려주세요.

5. 설탕도 조금.

사실 설탕을 넣는건 계획에 없는 부분이었어요.
조미료를 넣겠다는걸 슬쩍 넣었다가 설탕인걸 알고 아차 싶었죠.
그런데 결과적으론 넣길 잘한 것 같아요.

6. 마성의 가루_소스 편

이 남자의 요리에선 빠질 수 없는 그것.
우리 쉬운 길 두고 돌아가는 수고를 덜도록 해요.
1~2스푼이면 충분합니다.

7. 팽이버섯

 소불고기에 빠질 수 없는 채소는 팽이버섯이죠?
먹을만큼 잘 씻어서 넣어주세요.
아무리 버섯이 좋아도 너무 많이 넣으면 버섯 맛 밖에 안나요.

8. 잘 버무리기

고기와 넣어준 각종 양념재료들, 그리고 버섯까지
자버무려주세요.
너무 꼼꼼하게 하실 필요는 없어요.
손 시려우니까요.

9. 다진마늘 한 스푼

잘 버무려진 고기에 추가로 필요한 채소들을 넣어줄 차례예요.
여기서부터는 채소를 넣고 나서 절대 버무리지 않습니다.
채소에 염분이 가해지면 자체 수분이 나와 갈비의 양념 자체가 맛이 없어져요.
위에 얹기만 하도록 합니다.
 
 다진마늘 한 스푼을 넣어줍니다.
많이 넣으면 알싸한 매운맛이 강해지니 한스푼에서
기호에 따라 두스푼까지 넣어주시면 돼요.

10. 양파는 반개.

냉장고에 쓰다 남은 양파도 있을테고, 새 양파를 까셔서 넣어줍니다.
사실 소불고기 자체가 달짝지근한 요리라서 많이 넣어주셔도 괜찮아요.
 
 

11. 대파도 양껏

양파와 마찬가지로 대파도 넣어주세요.
푸릇한 비주얼과 함께 풍미도 책임집니다.

12. 느끼할 수 있는 요리를 조금 더 담백하게

 이 남자의 레시피에서 치킨스톡 다음으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청양고추입니다.
3개 정도 썰어서 넣어줬어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절대 버무리지 않아요!

13. 그대로 넣어 푹 삶기

웍에 식용유와 참기름을 1:1비율로 섞어 둘러주고
알루미늄 그릇에 닮긴 채로 웍으로 옮겨 담습니다.
불은 센불로 하고, 익어가길 기다려줍니다.
양이 많을 뿐더러 푹익어야 하는 요리여서
계속 헤집으며 익혀주지 않아도 돼요.

한참 있다가 가장자리가 검어지면
위 아래를 뒤집어 익지 않은 부분을 골고루 익혀줍니다.
그리고 뚜껑을 덮어 처음처럼 기다려주세요.

14. 뚜껑을 덮은 것만으로 생기는 마법

뚜껑없이 익히다 보면 국물이 없어 타들어가지 않을까
걱정이 되셨을텐데요.
뚜껑을 덮어 익히다보면 보이는 것처럼 국물이 생겨
밑 바닥에 있는 고기가 타지 않아요.
여기서 간을 보며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세요.

15. 완성

완성된 이 남자의 소불고기입니다.
비주얼은 합격이네요.
한 숟갈 떠볼까요?

피드백

 정말 파는 음식이 아닐까 하는 정도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물론 레시피 외적으로 추가했으면 하는 재료들이 있었지만
과감하게 꼭 필요한 재료들만을 남기고 만들었습니다.

소불고기, 이제 여러분도 이 남자의 레시피와 함께라면
혼자서도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음 요리로 찾아올게요.
이 남자의 부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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