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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자의 부엌🧑🏻‍🍳🔪

[김치볶음밥] 집에서 만드는 코다차야 김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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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남자의 부엌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레시피로 무엇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주말 아침, 여유롭긴한데 귀찮은 건 싫고 그렇다고
대충 꺼내먹는건 싫은 분들을 위한 레시피가 떠올랐는데요.

바로 김치볶음밥입니다.
사실 한국인이라면 한번쯤은 먹어본 요리이기도 하고
대부분 싫어하지 않는 요리잖아요?

또 대학생때 자주 가던 술집 중에 ‘코다차야’라고 있었는데
그곳 시그니처 메뉴가 김치볶음밥이었어요.
늘 먹을때마다 감탄하며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오늘은 그 비주얼로 만들어볼까해요.

만들기도 쉽고 들어가는 재료의 비용도 너무나 저렴한
김치볶음밥,

바로 시작합니다.

필요한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2인분 기준
양파 1/2개
햄 1캔
김치
대파
청양고추
진간장
치킨스톡

달걀 3개
식용유


1. 양파 반개 썰기

먼저 볶음밥이라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양파입니다.
반개만 사용할게요.
이 레시피는 2인 기준이지만
만약 먹는 사람이 4인 이상이라면 1개 정도가 적당하겠어요.

2. 양파 살짝 볶아주기

팬에 기름을 둘러주고 썰어둔 양파를 넣어주세요.
양파가 타버리지 않게 약불로 서서히 익혀줍니다.

3. 햄 썰어주기

우리는 그동안 햄을 썰어줄거에요.
햄 종류는 제일 좋아하는 것으로 하세요.
이 남자는 한 통을 다 사용했지만,
기호에 따라 조절하셔도 무방합니다.
햄은 많을수록 행복입니다.

4. 양파, 햄, 김치 볶아주기

양파가 볶아지던 팬에 햄과 김치를 넣고 볶아줍니다.
김치볶음밥에서는 김치가 생명인데요.
아무거나 넣으시면 안됩니다.
막 담궈서 덜 익은 김치는 기름에 빠뜨려도 맛없어요.
푹익은 신 김치나, 적당히 익은 김치를 넣어야 해요.

5. 대파, 청양고추 썰기

푸릇푸릇한 비주얼을 내줄 녀석들도 준비해줍니다.
넣지 않아도 괜찮은데, 이 남자는 냉장고 청소용으로 넣어줬어요.
원래 요리는 이렇게 하는겁니다.

6. 볶음김치에 파, 고추 넣어주기

볶아지던 김치에 대파랑 고추도 넣고, 잘 버무려주세요.
없다면 건너뛰어도 되는 단계입니다.
볶아주시면서 김치의 양념이 눌어붙어 타들어간다면
기름을 보충해주면 됩니다.
당황하지 않으셔도 돼요.

7. 간장, 치킨스톡 넣어주기

김치볶음에서 풍미를 더 끌어올려줄 진간장은 한 큰술,
치킨스톡을 애용(?)하는 이 남자를 위해 그녀가 준비해준
치킨스톡도 반큰술.
김치가 너무 시다면 이쯤에서 설탕도 한큰술 넣어주세요.

8. 밥 넣고 볶아주기

김치볶음이 이대로 먹어도 맛있겠다,
그냥 밥에 올려먹겠다 싶어도 꾹 참고
밥을 먹을만큼 덜어 팬에 넣어주세요.
둘이서 먹을 수 있으면 2인분이라는 사실은
잊지않도록 합니다.

9. 계란물로 꾸며주기

밥에 흰 부분이 없이 잘 볶아졌다면
밥을 가운데 모아 산 모양으로 쌓아주고
가장자리에 계란 물을 둘러줍니다.
불을 약불에서 중불로 해주고 달걀이 익도록 해주세요.

10. 완성

짜잔
완성된 김치볶음밥입니다.
한숟갈 떠볼까요?

피드백

맛은 지금까지 만들었던 김치볶음밥보다 최고로 맛있었어요.
비주얼도 나무랄데 없었고,
그녀도 마지막까지 남아 싹싹 먹어줬어요.
말로 해주는 맛있다는 말도 좋지만
이런 비언어적인 표현에서 더 뿌듯함을 느끼는 이 남자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금전적 여유가 있었다면(?) 위에 치즈도 추가해줬을거예요.
그 점이 조금 아쉬운데
다들 이런 부족함을 느끼며 사시지 않나요?

다음 요리로 찾아올게요.
이 남자의 부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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