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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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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3월 달리기 / 등산 결산 3월 1주차3월은 슬슬 봄이 시작되는 달이다. 아직 얇은 차림으로 야외 러닝을 하긴 이른 감이 있지만, 산책하는 사람들도 밖에서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음을 느낀다. 또 하나, 내 생일이 있는 달이다. 생일 선물로 러닝화를 샀다. 늘 나이키 브랜드만 좋은 줄 알고 써왔다가 ”HOKA“라는 브랜드를 접하고 시도한 새 러닝화 “HOKA MACH 6”. 구매할 때 니즈를 충분히 설명드려서인가 빠른 속도보다는 장거리를 달리기에 피로감이 덜한 신발로 추천을 부탁드렸고 착용 후 바로 운동해보니, 러닝 후 발 피로도는 물론이고 무릎이 시큰했던 느낌도 없어졌다.이번 달 걸음 수만 러닝과 보행 수를 합해 어느덧 100k. 자그마한 달성이지만, 이런 것들로 성취감을 느끼며 계속 달리는 듯 하다. 3월 2주차언젠가부터 새로..

[월악산] 보덕암 코스 등산기(feat. 안내산악회) 3월에 계획한 산은 월악산이다. 작년 11월, 한창 등산 열정에 타올라 소백산 등산계획을 세우면서 인근 지역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함께 오르기로 계획했었지만 뚜벅이들로서는 도저히 감당불가능한 지리적 이유로 안타깝게 포기해야했던 산이 있었는데 그 산이 바로 월악산이다. 물론 그땐, 월악산이 단풍으로 물들면 이쁘다며 최고봉(영봉)이 아닌 제비봉을 오를 것으로 계획했었지만 아무렴 어떤가. 같이 생각했던 산, 같이 오르는데 의미가 있는거지. 전역하고 들어간 등산 소모임에서 알게된 안내산악회. 짧게 소개하면, 여러 안내산악회가 있는데 대개는 오르려는 산 등산 시작지점까지 신청인들을 버스로 데려다주고 하산 지점에서 다시 픽업해오는, 등산을 즐기고 오며가며 운전피로는 물론 금전적 비용까지 컴팩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여..

[북한산] 12봉 종주 등반기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4년 2월 달리기 / 등산 결산 - 2월 1주차 - 이번 달은 러닝 총 거리 250km를 목표로 한 달이다. 2월은 1년 중 날짜가 가장 적은 날이므로 적어도 2일은 놓고 시작하는 셈이다. 또 주말은 암묵적으로 쉬어가는 나에게 어느 주말은 휴식없이 달려야 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것 저것 따져서 가능 / 불능을 가른다면 세상에 순탄하게만 할 수 있는 일이 몇가지나 있을까. 일단 시작한다. 난 어렵지만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그냥 한다. 안하면 실패는 없겠으나, 성공도 없으니까.2월의 첫 달리기. 무난하게 완주했다. 바람을 가르며 달리기에 아직 너무 추울 때가 있어서 장갑이랑 헤드셋은 필수다. 뛰다보면 몸은 달궈져 추위에 무던해지지만, 몸의 중심에서 가장 먼 손가락이라던가 귓바퀴는 떨어질 듯 아리기 때문. 금요일은 일정이 있어 쉬어가..

'24년 1월 달리기 / 등산 결산 운동을 좋아하지도 않고 더욱이나 육체적으로 힘든 것이라면 일단 회피하고 보는 나였지만 그랬던 내가 바뀔 수 밖에 없었던 단 하나의 이유. 대한의 건아라면 누구나 수행해야 하는 병역의 의무 바로, 군대다. 그곳에서는 필연적으로 운동은 할 수 밖에 없음을 대한민국 인구 절반은 알 것이다. 난 ROTC를 선택했다. 일반적으로 보통의 남성들이 '병사'로 그 의무를 이행하지만 ROTC는 '장교'라는 조금 특별한 위치에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한다. 그렇기에 교육을 받을 때는 물론이고, 부대생활을 하면서도 '특별한 위치'라는 말은 스스로가 멋있게 느껴지면서도 묘한 무게감과 책임감을 느끼게 했다. 대학졸업 전 성적과 희망에 따라 '병과'를 선택하고 부여받는다. 나는 보병(특전)이었다. 그렇다. 어쩔 수 없이 걷고 뛰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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