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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자의 부엌🧑🏻‍🍳🔪

[떡볶이] 이젠 사먹지 말고,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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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의 부엌입니다.

오늘 요리는 떡볶이입니다.
처음 소개드렸던 떡볶이 포스팅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매워서 이걸 계속 소개했다간 레시피 소개하는 사람으로서는
손님을 다 잃을 것만 같은, 이대로는 망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마침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다시 만드는 겸
레시피도 다시 정립하려고 다시 포스팅하려고요.

바로 시작합니다.




떡볶이



 
필요한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1인분 기준

어묵
대파 2/5대
양파 1/4개
고춧가루 3큰술
카레가루 2큰술
고추장 1/2큰술
진간장 1.5큰술
올리고당(설탕) 1큰술
후추 2큰술
미원 반큰술
식용유 4큰술
물 500ml






1. 물에 떡 불려놓기

떡을 먹을 만큼 미온수에 불려놓아주세요.
그냥 넣어도 괜찮지만, 불려놓으면 양념도 잘 배고
더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요.

2. 양파 1/4개 썰기

불에 닿아 익으면 달짝지근한 맛을 내는 양파
1/4개만 썰어서 넣어줍니다.
떡볶이에서 더 단 맛을 원한다면 건강을 위해
설탕보다는 양파의 양을 늘리는 방법도 좋습니다.
이 남자는 달큰한 맛을 좋아하지 않아 최소한으로 넣었습니다.

3. 대파 2/5개 썰기

좋아해서 막 먹는 재료는 아니지만 없으면 아쉬운 파입니다.
취향에 따라 큼직하게든, 이 남자처럼 잘게든 어느 것이든 좋습니다.
전 국물에 잘게 담긴 파가 좋더라구요.

4. 어묵 썰기

떡볶이에서 빠질 수 없는 재료죠.
어묵입니다. 요즘은 사먹는 떡볶이도 떡과 어묵 비율을 정할 수 있더라구요?
그래도 떡볶이니까, 떡과의 비율은 최소 6:4 정도로는 맞춰줄게요.
취향껏 자르시고, 드실만큼 넣으세요!

5. 기름을 두르고, 채소와 어묵 넣기

손질한 채소는 냄비에 옮겨 기름을 둘러줍니다.
본격적으로 불을 올려 볶아줄건데요.
센불 보다는 중불 정도로 천천히 익혀주세요.

6. 양념만들기 (1), 고춧가루, 올리고당

위에서 중불로 맞춰둔 이유는 익히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기 위해서예요.
양념장을 만들면서 중간중간 타지 않는지 섞어주며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먼저, 고춧가루와 올리고당이에요.
올리고당 대신 설탕을 넣어도 무방해요.
고춧가루는 3스푼, 올리고당은 1~2스푼이면 적당합니다.

7. 양념만들기 (2), 고추장

고추장 없이 만드는 떡볶이 레시피도 있다지만
이 남자는 고추장을 넣는 것이 더 나은 것 같더라구요.
반스푼 정도가 적당합니다.
넣는 양은 만드는 양에 따라 조절하면 돼요.

8. 양념만들기 (3), 진간장

양념의 간을 맞춰줄 진간장입니다.
1큰술에서 1.5큰술 넣어주세요.
기본적인 간을 맞춰주는 것이고,
추가로 맞추려면 소금으로 하시길 추천합니다.
진간장으로 간을 맞추느라 많이 넣으면 검은색 떡볶이가 됩니다.

9. 양념만들기 (4), 후추

이 남자는 수많은 프랜차이즈 떡볶이 중에서 신전떡볶이 양념 특유의 후추향이 좋더라구요.
살짝 향이 날 정도만 넣어주세요.
향신료는 그 특성상 너무 많이 넣게 되면 그 맛 밖에 안납니다.
2번 정도 톡톡 해주었어요.

10. 양념만들기 (5), 잘 섞기

양념이 될 재료들을 모두 넣어줬다면 잘 섞어줘야겠죠?
먼저 익히고 있는 채소와 어묵이 타지는 않는지 확인하며 저어주세요.

11. 물 붓기

볶아주던 어묵과 채소에서 파기름향+어묵볶음 냄새가 올라오고
양파가 흐물해지면 물을 두컵 넣어주세요.
국물이 더 많은 떡볶이를 원한다면 2컵 반 정도로 해주면 돼요.
후에 넣을 떡이 익으면서도 물이 나와서 많이 넣을 필요도 없답니다.
이때 불은 중불에서 강불로 올려주고 본격적으로 끓여주세요.
 

12. 끓어오르면 떡 넣기

보글보글 거품이 일면서 끓어오르면 불려놓은 떡에서
물을 따라버리고 떡을 투하합니다.

13. 카레가루 넣기

떡을 넣은 다음 바로 카레가루를 넣어줍니다.
사실 양념장 만들때 넣어도 되지만,
이 남자는 물에 풀어진 색깔을 확인하기 편하고
한번에 넣고 섞으면 섞기 불편해서 이때 넣어줬습니다.

14. 양념 넣기

카레가루가 잘 녹아져들면 만든 양념장까지도 투하해주세요.
개인 기호에 따라서 양념양은 조절하면서 넣어주세요.
그릇에 끼어서 잘 안되는 부분은 국물을 살짝 덜어내
휘휘 저어 다시 넣어주면 잘 들어가요.😎

15. 졸여주면서 간 맞추기

양념을 넣고 잘 섞어주면
많이 봤던 떡볶이의 비주얼이 나옵니다.
이때 맛을 보면 어딘가 살짝 모자란 느낌이 들거에요.
네, 조미료를 살짝 넣어서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세요.

16. 완성

완성입니다.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는 떡볶이에요.
이번엔 맛이나 비주얼 부분에서
그 어느 하나 흠 잡을 데가 없더라구요.
맛있는 한 끼였습니다.
 
다음 요리로 찾아올게요.
이 남자의 부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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